부산 아파트 화재, 일가족 4명 연기 질식해 사망…경찰 "화재 원인 조사중"

입력 2018-03-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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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4명이 연기 질식으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2분께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있는 한 아파트 1층 안방 입구 거실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A(45) 씨와 A 씨의 아들 3명이 숨졌다.

2명은 안방 침대에, 2명은 안방 바닥에 반듯하게 누운 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대피하려 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불이 난 사실을 모르고 자다가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의 부인은 화재 당시 인근 모친 집에 있어서 화를 면했지만 화재 소식을 듣고 집에 도착한 후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안방 입구 거실에 쌓여 있던 책과 신문지 등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현장을 정밀 감식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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