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 국민소득 3만불시대 연다, 사회복지·환경에 신경쓸 여력 많아질 듯”

입력 2018-03-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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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올해 3만불을 넘어서는 것은 당연하겠다.”

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8일 2017년 국민계정 잠정치 발표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GNI는 국내총생산(GDP)과 물가, 환율 등이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2만9745달러였다는 점에서 위기 등 이변이 없는 한 3만불 달성을 위한 0.8% 정도 상승은 무난하다는 것이다.

소득 3만달러 시대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정 국장은 “2006년 2만불을 넘었으니 12년만에 3만불시대에 진입하게 되는 것”이라며 “사회복지와 환경 등에 훨씬 더 신경쓸 여력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으로 가는 좋은 지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구 2000만명 이상이면서 소득 2만불 달성 국가는 8개국 정도 된다. 이들 국가가 2만불에서 3만불을 달성하기 까지 걸린 기간 평균은 10년정도”라며 “글로벌 위기 등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2년 정도 더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구 2000만명 이상이면서 소득 2만불을 달성한 국가는 캐나다, 이태리, 프랑스, 영국, 호주, 미국, 독일, 일본이다. 캐나다의 경우 1989년 2만불 달성 후 2014년 3만불로 올라서 총 15년이 걸렸다. 반면 독일과 일본은 각각 5년(1990년에서 1995년, 1987년에서 1992년)만에 3만불시대를 열어 가장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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