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에 부산ㆍ대구 눈… 긴급재난문자 발송에 학교 등교시간 조정까지 "안전사고 유의"

입력 2018-03-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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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부산사상구 인스타그램)
(출처=부산사상구 인스타그램)

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인 오늘(21일) 부산, 대구 등 남부지역에 눈이 쏟아지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현재 충청남부와 전라내륙, 경상도, 강원중남부산지, 제주도산지에는 강설로 인해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강원 산지와 경북북동 산지는 5∼20㎝, 강원 동해안·경북(북동 산지 제외)·경남서부 내륙 등은 3∼10㎝의 눈이 올 것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 강원 영동과 경북, 경남 내륙, 전북 동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면서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때아닌 강설에 부산시는 오전 6시 45분께 부산 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21일 일부 지역 강설로 인해 교통통제 중이니, 대중교통 이용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출퇴근길 안전을 당부했다.

대구시에서도 눈으로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이날 새벽 2시 이후 △달성군 가창댐 입구에서 헐티재 13km 구간 △용현삼거리~명곡초등 3.5km 구간 △도동서원~자모리 2km 구간 등 시외곽도로 3 곳의 교통이 부분 통제됐다.

대구시 또한 오전 6시 3분께 시민들에게 "21일 대구지역 대설주의보 발령. 시민께서는 대중교통 이용, 내 집 앞 눈 치우기, 미끄럼 주의 등 협조 바랍니다" 등의 내용을 담은 안전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대구 교육청은 이번 눈으로 등교 시간 조정에도 나섰다. 대구 교육청은 학교별 여건에 맞게 직원 출근과 학생 등교 시간을 조정할 것을 조치하고 이는 미리 학생과 학부모에게 미리 문자로 알려주도록 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다가 오후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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