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호텔서 화재...외교부 "국민 25명 안전 확인·일부 병원 치료"

입력 2018-03-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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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MA뉴스)
(사진=GMA뉴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있는 한 호텔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20명가량이 호텔 안에 갇혔다고 GMA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불은 이날 오전 9시52분께 마닐라 주요 관광지구에 소재한 워터프론트 바닐라 파빌리온 호텔 2층에서 시작됐다. 불은 카지노를 먼저 덮친 뒤 3층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은 카지노와 객실 350개를 갖춘 22층짜리 호텔이다. 유엔거리에 있는 이 호텔은 지난해부터 리노베이션 작업을 진행해왔다. 숨진 4명 가운데 2명은 호텔 경비원과 회계 담당자로 확인됐지만, 2명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부상자는 14명으로 이중 1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날 오전 필리핀 호텔 화재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 25명의 안전을 확인했다"면서 "이들 중 2명은 호텔 옥상에서 대피 중 현지 소방당국의 헬리콥터를 통해 구조됐으며 일부는 유독가스로 흡입에 따른 호흡 불편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필리핀대사관은 호텔 관계자와 필리핀 소방·경찰 당국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며 안전이 확인된 국민들의 병원치료와 신속한 귀국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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