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바이오젠텍 지분 취득하며 체외진단사업 진출 모색

입력 2018-03-15 11:24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대표 정연철)는 고려대학교 병원의 자회사 ㈜바이오젠텍의 지분을 취득하며 체외진단사업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측은 바이오젠텍의 유상증자에 참여, 31.8% 의 지분을 취득하기로 하고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연 7조원 규모의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그간 축적해온 고감도 이미징 기술과 바이오젠텍의 진단 컨텐츠를 접목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에이즈 바이러스 등의 감염성 질환을 30분 내에 진단할 수 있는 초고속 분자진단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젠텍은 혈액진단과 분자진단 분야에서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으로, 혈액 진단기기와 뇌척수액 진단기기 개발을 완료하고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혈액 진단기기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혈액암 검사, 패혈증 검사, 면역세포 검사 등 다양한 항목의 진단이 가능한 혁신적인 진단창치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오젠텍의 설립자인 임채승 고려대학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다양한 제품의 식약처 허가와 해외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또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바이오이미징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동시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연철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대표는 “회사가 오랫동안 준비해오던 진단시장 진출을 연내에 가시화 하겠다”며 “획기적인 분자진단 플랫폼을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바이오 융합기술을 활용하여 첨단 생명과학 연구에 활용되는 다양한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생체조직투명화 시스템과 자동 세포카운터, 디지털세포이미징 시스템이 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이 2013년 개발한 신경과학 분야의 혁신기술인 클래리티(CLARITY) 기술을 라이센싱하여 세계 최초로 자동 생체조직투명화 시스템인 엑스-클래리티(X-CLARITY)를 상용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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