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문가영의 든든한 흑기사 우도환ㆍ김민재… "눈이 있으면 보고 생각이 있으면 닥쳐"

입력 2018-03-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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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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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우도환, 김민재가 문가영을 위해 또 나섰다.

13일 방송된 MBC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부모님의 결혼 발표에 당황하는 권시현(우도환)과 최수지(문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세주(김민재)를 포함한 친구 3인방은 허탈하고 분노하며 연회장 한 중간에 서 있었다. 그 사이를 파고든 건 눈치 없는 이기영(이재균)이었다.

자신이 찬 최수지가 졸지에 엄청난 재벌그룹의 딸이 된다는 사실에 당황한 이기영은 최수지 옆으로 다가가 "오빠 정말 깜짝 놀랐다 니들도 몰랐니?"라며 말을 걸었다.

분노한 권시현은 이기영의 멱살을 잡아챘고, 이를 이세주가 말렸다. 결국 권시현은 자리를 떴고, 그제서야 이기영은 "아무리 놀라도 그렇지. 형에게 인사도 안하고"라며 태연한 듯 연기했다. 이어 최수지를 향해 "축하해야 할 일 아냐? 좋은 일이잖아"라며 계속 눈치 없는 축하를 이어갔다.

그 모습이 보기 싫었던 이세주는 "저기 기영이 형 할 말이 없으면 입을 그냥 닫으시는 게"라며 일갈했고, 이기영은 "세주 그게 무슨 태도니 형이 동생들 걱정돼서 그러는건데. 미리 알았으면 귀띔이라도 해줬을 텐데"라며 맞받아쳤다. 그러자 이세주는 "미치겠네. 이 와중에 너네 집안 정보력 자랑하냐? 지금 얘 지옥이잖아. 눈이 있으면 보고 생각이 있으면 좀 닥치라고!"라며 소리쳐 이기영을 당황하게 했다.

친구들의 도움에 최수지 또한 "쟤네들은 꼴통. 나는 꼴통 친구니까 꼴통. 근데 그 꼴통 무시하면서 들러붙는 사람은 뭐라고 불러요?"라며 이기영을 꼬집으며 지난번 치욕을 대갚음해줬다.

한편, 우도환, 박수영(조이), 문가영, 김민재가 출연하는 이날 MBC '위대한 유혹자'는 닐슨코리아 기준 1부 3.1%, 2부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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