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자리 늘린다지만..대기업 신입 공채 문턱 더 높아졌다

입력 2018-03-13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의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에도 주요 대기업들은 올해 신입 공채를 예년에 비해 늘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압박과 환율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최저 임금,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에 따라 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오히려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1만 명)·CJ(1000명)·현대중공업(600명) 등 일부 기업을 제외한 상당수가 신입 공채 채용 규모를 아직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대기업들은 채용인원 공개를 꺼리고 있다. 애초 모집한 인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부정적 시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인원을 정해놓아도 대외적으로는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또 실제 올 상반기 신입직 채용 비중도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321개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계획’을 조사한 결과,‘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직을 채용한다’고 답한 기업은 35.8%(115개사)에 그쳤다. ‘상반기에 신입직을 채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기업이 41.1%(132개사)로 많았고, ‘아직 채용시기와 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미정)’고 답한 기업도 23.1%(74개사)로 조사됐다.

채용 규모까지 확정한 81개사에서 채용하는 신입직 채용규모는 총 26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기업의 채용 인원 2831명보다 7.3% 감소한 수준이다. 주요 기업 중 상당수가 아직 올해 상반기 신입 공채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거나, 모집 시기를 결정한 기업 중에도 채용 규모를 정하지 못한 곳이 많은 것으로 볼 때 기업들이 신입공채를 상당히 소극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기업들이 신입보다는 경력을 선호하고 있는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취업포탈 사람인이 지난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52만6301건을 분석한 결과, 경력만 채용한다는 공고가 전체의 22.3%를 차지했다. 이는 신입 채용 공고(7.6%)와 비교할 때 2.9배 높은 수치다.

신입 채용 기업 321개사를 대상으로 ‘신입 대신 경력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45.8%가 ‘대체할 계획이 있다’라고 답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3.11]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2026.03.10] 사업보고서 (2025.12)

대표이사
구광모, 권봉석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10] 감사보고서제출(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6.03.09] [기재정정]감사보고서제출(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발 집값 하락 한강벨트로 번졌다⋯노도강·금관구는 상승세 확대
  • 돈 가장 많이 쓴 식음료는 '스타벅스'…결제 횟수는 '메가커피'가 1위 [데이터클립]
  • 비축유 사상 최대 방출 발표에도 국제유가, 100달러 복귀⋯“언발에 오줌 누기”
  • 한국 겨눈 ‘디지털 비관세 장벽’…플랫폼 규제 통상전쟁 불씨
  • 李대통령, 추경 속도 주문 "한두 달 관행 안돼…밤 새서라도 신속하게"
  • 美 USTR, 한국 등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 착수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오늘의 상승종목

  • 03.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69,000
    • +1.22%
    • 이더리움
    • 3,028,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2.13%
    • 리플
    • 2,034
    • +0.79%
    • 솔라나
    • 127,100
    • +1.92%
    • 에이다
    • 385
    • +1.32%
    • 트론
    • 424
    • +0.47%
    • 스텔라루멘
    • 235
    • +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30
    • -1.41%
    • 체인링크
    • 13,270
    • +1.14%
    • 샌드박스
    • 121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