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이 수시로 성폭행, 열흘 전 미투 언급하면서도 또…" 안희정 비서 김지은 폭로

입력 2018-03-05 2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희정 충남도지사 정무비서 김지은 씨(출처=JTBC '뉴스룸' 방송캡처)
▲안희정 충남도지사 정무비서 김지은 씨(출처=JTBC '뉴스룸' 방송캡처)

안희정 충남도지사 정무비서 김지은이 안 지사에게 당한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현직 정무 비서인 김지은 씨가 출연해 안지사의 수행비서와 정무비서를 지내는 8개월 동안 총 4차례의 성폭행과 더불어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희정 지사는 그 후 미안하다. 괘념치마라. 내가 부족했다. 다 잊어라. 이 아름다운 스위스와 러시아에서의 풍경만 기억하라고 말했다”라며 “다 잊으라 했기에 잊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없는 기억처럼 도려내고 살았던 거 같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폭로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안희정 지사가 최근에 저를 불러 ‘미투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불안해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걸 보고 그 일이 너에게 상처가 되는 거라는 걸 알았다고 사과했다”라며 “그래서 오늘은 안 그러겠구나 했는데 결국엔 또 그렇게 하더라. 그게 2월 25일이었다”라고 밝혔다.

김지은 씨는 “미투 언급을 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한 후에 또 그런 걸 보니 벗어날 수가 없겠구나, 어떻게 하면 안 지사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2: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80,000
    • +1.66%
    • 이더리움
    • 4,634,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895,500
    • +2.46%
    • 리플
    • 3,087
    • +0.62%
    • 솔라나
    • 199,900
    • +0.4%
    • 에이다
    • 632
    • +1.12%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89%
    • 체인링크
    • 20,760
    • -0.67%
    • 샌드박스
    • 210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