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쫄깃~ 츄잉푸드, 맛과 재미로 소비자 ‘홀릭’

입력 2018-02-28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공차코리아 ’딸기 쥬얼리 밀크티’, 커피빈 ’커피빈 커피젤리’,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젤리’, 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구미젤리 사과맛’, 던킨도너츠 ‘쿠앤크초코’
▲왼쪽부터 공차코리아 ’딸기 쥬얼리 밀크티’, 커피빈 ’커피빈 커피젤리’,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젤리’, 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구미젤리 사과맛’, 던킨도너츠 ‘쿠앤크초코’
유통업계에서 ‘츄잉푸드’를 내세워 씹는 맛에 집중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대표 츄잉푸드인 젤리 판매율은 최근 3년 사이에 50% 가까이 급증하는 등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이에 업계에선 음료에 토핑을 더하거나 음료 자체를 젤리화하는 등의 시도를 하고 있다.

차 음료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봄 시즌을 겨냥해 딸기 메뉴 4종을 선보였다. 3초에 1잔씩 팔린다는 딸기 시리즈는 얼그레이 밀크티에 딸기 토핑이 들어 있어 식감을 더해준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타피오카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살리고 리얼 딸기 과즙이 함유된 상큼한 맛의 딸기 주얼리를 인기 메뉴인 딸기 밀크티에 더함으로써 딸기 음료를 한층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며 “이번 신메뉴의 인기에 힘입어 익숙한 식재료를 새로운 식감으로 풀어낸 토핑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커피빈은 커피를 젤리로 만들어 선보였다. ‘커피빈 커피젤리’는 커피빈의 원두와 원료를 농축해 만든 젤리로, 아메리카노와 스위트라떼 두 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 커피 맛의 젤리 안에 또 다른 젤리가 함께 있어 식감이 배가됐다는 평가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는 비타민 젤리를 국내 단독 출시했다. 야근과 공부, 취업 준비 등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2030을 겨냥한 뉴트리라이트는 건강 관리의 필요성은 느끼면서도 정작 기능식품 섭취를 어려워하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거부감 없는 젤리 제형의 제품을 선보였다. 뉴트리라이트 ‘비타민 젤리’에 포함된 비타민C는 일일 권장 섭취량의 2배에 달하는 200㎎이 함유돼 있어 환절기 영양식품으로 제격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의 맛과 젤리의 식감을 더한 ‘야쿠르트 구미젤리 사과맛’을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특허 유산균과 필수 비타민 12종이 함유돼 있으며 소포장으로 제작돼 섭취 편의성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맛만 즐기는 데서 나아가 재미까지도 더해주는 독특한 식감을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형의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00,000
    • -0.06%
    • 이더리움
    • 5,300,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65%
    • 리플
    • 730
    • -0.82%
    • 솔라나
    • 245,000
    • -0.93%
    • 에이다
    • 668
    • -0.15%
    • 이오스
    • 1,169
    • -0.51%
    • 트론
    • 164
    • -2.38%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300
    • -2.09%
    • 체인링크
    • 23,090
    • -0.04%
    • 샌드박스
    • 632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