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3대 원칙’ 아래 한국GM 정부 지원 협의…산은, 한국GM 노력 다했다”

입력 2018-02-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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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업무보고 하고 있다.(연합뉴스)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업무보고 하고 있다.(연합뉴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한국GM 사태와 관련해 “3대 원칙 아래 정부 지원 여부를 포함한 한국GM 정상화 방안을 GM측과 협의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국GM의 경영정상화는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책임있는 역할수행 △장기적으로 생존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이라는 3대 원칙 하에 수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GM이 ‘합리적(reasonable)‘이라고 평가했으며, 신속히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고 실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GM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삼일회계법인을 실사 기관으로 선정, GM 측과 실사 진행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한국GM의 경영 부실화에 대해 “일각에서는 높은 매출원가율, 연 4.8∼5.3%에 이르는 (본사) 차입 이자, 불명확한 업무지원비 부담 등도 원인으로 제기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산업은행이 GM 측 견제를 위해 노력을 다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산업은행이 소수주주(17%)로서 경영통제를 위해 적극 노력했으나, 권한 행사에 사실상 한계가 있고 한국GM측도 비협조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부처 및 산은은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으나 13일 GM측이 구조조정 일환으로 명예퇴직 신청과 함께 군산공장 폐쇄 방침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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