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영미~" 외침 없었던 한국 여자 컬링, 미국 꺾고 올림픽 사상 첫 4강 진출!

입력 2018-02-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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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2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미국을 9-6으로 제압한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2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미국을 9-6으로 제압한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미국을 꺾고 올림픽 사상 첫 4강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2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7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예선 전적 6승 1패를 만든 한국은 단독 1위를 달리며 사실상 4강행이 확정됐다.

여자 컬링은 10개팀이 풀리그를 거쳐 상위 4개팀이 4강전에 진출한다. 올림픽 컬링 현행 규정상 6승을 챙길 경우 나머지 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최소 타이브레이커(4강 진출 순위결정전)에 나설 수 있다. 타이브레이커는 다른 팀과 공동 4위가 될 경우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할 팀을 가려내는 방식이다.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캐나다, 2위 스위스, 4위 영국, 5위 스웨덴, 7위 미국, 10위 중국 등 강호들을 잇따라 제압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은 스킵(주장) 김은정이 경기 때마다 목청이 터져라 "영미~"를 외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만 한국은 이날 경기에선 "영미"를 외칠 수 없었다. 기존 리드인 김영미 대신 후보 김초희가 출전해 활약했기 때문.

한국은 4엔드까지 2-3으로 밀렸지만 선공인 5엔드, 김은정의 하우스에 있던 미국 스톤 2개만 빼내는 절묘한 테이크아웃 샷으로 4점을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8엔드까지 7-6으로 쫓겼지만 한국은 9엔드 2점을 추가했고, 9-6으로 10엔드를 맞았다.

10엔드 미국 득점 기회를 차단해낸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백기를 받아냈고, 기분좋은 승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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