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또 올해 최고치

입력 2018-0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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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부동산대책 이전 수준 매매가 상승률을 처음으로 회복한 지난 1월 중순경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최대폭을 이달 또다시 기록했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보다 상승률이 0.03%p 확대된 0.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둘째 주(0.57%)에 이은 또 한번의 연중 최고치다. 일반 아파트는 0.48%로 한 주전의 0.51%에 비해 다소 축소된 반면, 재건축 아파트는 0.98%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서초(1.13%) △송파(0.98%) △성동(0.94%) △서대문(0.74%) △강남(0.67%) △양천(0.52%) △마포(0.47%) 순으로 상승했다. 서초는 매물이 귀한 반포주공1단지가 소수 거래된 매물이 급등하며 1억~3억원의 상승을 보였다. 송파는 재건축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일반 아파트가 다시 강세를 보이며 잠실동 트리지움,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이 2500만~6000만원 올랐다. 반면 잠실주공5단지는 한 주간 1000만~1500만원 가량 시세가 하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0.32%, 경기•인천은 0.07%의 변동률로 한 주전과 비슷한 오름폭을 유지했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75%) △광교(0.69%) △위례(0.55%) △판교(0.36%) △평촌(0.26%)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곳들이 상승했고 △일산(-0.03%)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몇 주째 두드러진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과천(1.50%)에 이어 △의왕(0.18%) △성남(0.15%) △용인(0.15%) △광주(0.15%) 등이 올랐다. 반면 △안성(-0.14%) △이천(-0.05%)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10%, 신도시가 0.04% 올라,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곳을 중심으로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경기·인천은 0.02% 하락하며 1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송파(0.56%) △구로(0.29%) △서대문(0.21%) △중랑(0.17%) △동대문(0.16%) △중구(0.15%)에서, 신도시는 △광교(0.42%) △판교(0.14%) △평촌(0.04%)에서 전세가 상승이 관측됐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단기에 신규 공급물량을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이 같은 시장을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한 다주택자 등의 매물 출시 여부”며 “다만 집주인들이 매물 출시에 소극적이기 때문에 설 이후에도 매도 우위의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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