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시노펙스,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국책과제 개발 중…세계 10대 기술

입력 2018-02-02 14:06 수정 2018-02-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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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2-02 14:02)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시노펙스가 국내 최초 불소계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 국산화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회사는 향후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일 시노펙스 관계자는 “불소계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 국책과제가 현재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5월 국책과제가 완료되고, 7월에 최종보고서가 나오면서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지난 2015년 ‘자동차 연료전지용 과불소계 술폰산 이오노머(수소이온전달물질)-PTFE 강화막 국산화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국책 과제에는 총 46억 원 규모가 투자됐다. 국내 최초로 불소계 소재를 기반으로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시노펙스를 비롯해 코멤텍과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단국대학교와 상명대학교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다.

수소차용 연료전지 분리막은 수소자동차의 핵심부품이다. 불소계 소재인 이오노머와 PTFE로 구성된 분리막(강화막)으로 연료(수소)와 산화제(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분리하고 연료극에서 생성하는 수소이온을 공기극까지 운반해 전기를 생산하게 하는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2015년 떠오르는 10대 기술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노펙스는 이오노머 양산 기술을, 국내 최초로 불소계 수지인 PTFE 소재를 개발한 코멤텍이 강화막(분리막) 제조 및 양상 기술을 맡는다. 코멤텍이 막을 제조하면, 시노펙스는 이오노머 분산액을 제조해 공급하게 된다. 막에 분산액을 공급해 코팅 결합해야 분리막이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데,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분산액의 시장 잠재성이 상당히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고내구성 불소계 분리막이 적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PTFE 다공성막을 생산하는 고어(Gore)사가 시장을 독점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기존 타사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면서 최대 50% 저렴한 가격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국책과제가 완료되면 향후 이 기술이 완성차 업체에 채택될 수 있도록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능은 기존 제품과 비슷하면서 국산화로 가격은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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