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공공기관 첫 드론 전담조직 신설…해외 지적도 시장 진출 추진

입력 2018-02-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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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최초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드론 전담조직이 신설된다. 또 드론을 활용해 방글라데시, 에티오피아, 탄자니아의 적도 위치정확도 개선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LX는 그간 실험·시범사업을 거쳐 드론측량의 효과를 입증하고 올해 그 활용을 대폭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LX는 각 지역본부별로 드론 전담조직을 신설(본부당 3명씩 배치)한다. 공공기관에서 드론 전담조직이 신설되는 것은 처음이다.

국토조사 등에 특화된 전문교육기관 설립도 추진한다. 그간 전문교육기관은 조종자격 위주로 교육했으나 LX는 공공기관으로서 드론활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작년 말 국산드론 8대를 추가로 도입했고 올해 12대를 추가로 구입해 총 52대 드론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드론 구매를 비롯해 플랫폼 고도화 및 기술개발에 총 15억원을 투자한다.

인터넷 기반 플랫폼도 정비해 전국 지적도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국토정보 모니터링 플랫폼’을 드론으로 촬영한 고품질 영상으로 개선해 3월 중 정식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타 기관에서 촬영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실태조사가 줄어들어 예산의 절감과 인력활용 제고 등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기대된다.

드론을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LX는 우루과이의 지적도 위치정확도 개선사업(약 65만 불)을 수행하면서 드론을 활용한 결과 지적도면의 정확도를 대폭 개선했다. 지적도면의 도심지역은 5~10m, 농경지는 약 100~150m의 위치정확도가 향상된다.

그 성과로 인근 중남미 국가에도 우수사례로 공유되고 있고 방글라데시ㆍ에티오피아ㆍ탄자니아 등에 진출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LX는 드론을 국·내외에서 본격적으로 활용할 경우 연간 50억 원에 달하는 신규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LX의 우수활용 사례를 다른 공공분야에도 공유·확산해 국민들이 삶 주변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드론 활용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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