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도 관망세? 주간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줄어

입력 2018-02-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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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도 아랑곳 하지 않던 서울 강남 지역 상승세가 꺾이며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한국감정원이 1월 5주(1월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상승,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

특히 서울(0.31%)의 경우 강남3구 등 재건축 사업으로 상승세 높았던 지역은 안전진단 강화 계획 및 재건축부담금 발표 이후 매수결정 신중해지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그럼에도 서울 평균 수준을 웃돌았다. 강남구가 0.43%, 서초구 0.69%, 송파구 0.54%, 강동구 0.67%를 기록했고 용산구가 0.83%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서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재추진 기대 등으로 상승했고 성동구와 광진구는 역세권 및 한강변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경기(0.07%)는 화성, 평택 등 신규입주(예정)물량이 많은 경기 남부 지역은 수급불균형으로 하락했지만 서울 접근성 및 생활인프라가 양호한 일부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하며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성남 분당구가 1.33%로 급등세를 보였고 재건축 이슈가 있는 과천도 1.40% 올랐다.

시도별로는 서울(0.31%), 광주(0.15%), 전남(0.14%), 경기(0.07%)등은 상승했고 인천(0.00%)은 보합, 충북(-0.18%), 경남(-0.17%), 경북(-0.15%), 제주(-0.12%) 등은 하락했다.

또한 전세 시장의 경우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연이은 한파와 미세먼지 등 기상악화로 이사를 준비하는 수요는 감소한 반면 대규모 신규입주가 진행되는 지역은 선호도 낮은 노후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매물이 누적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11%), 광주(0.08%), 충북(0.07%), 대전(0.06%) 등은 올랐고 세종(-0.26%), 경남(-0.25%), 울산(-0.19%), 경기(-0.17%) 등은 떨어졌다.

서울(0.06%)은 역세권이나 업무지구 인근으로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지역은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공급 증가로 상승폭이 줄며 안정세가 지속됐다.

강북권(0.04%)에서 마포구는 수급 안정세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노원구는 인근 신규택지(갈매, 다산 등) 아파트 공급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광진구와 정비사업 이주수요로 서대문구 등은 올랐다.

강남권(0.08%)의 경우도 이주예정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서초구는 상승세가 둔화되고 강남구는 하락 전환됐지만 전세공급이 부족한 강서구는 봄이사철 대비 선점수요로 상승하고 영등포구는 신축 위주로 올랐다.

지방(-0.05%)에서 제주는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으로 이사수요가 늘며 상승전환되고 충북은 매매시장 위축에 따른 전세수요 증가로 올랐다. 반면 세종은 대규모 신규아파트 입주에 따른 전세공급 증가로 26주 만에 하락전환되고 울산·경상권은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정체 및 공급 지속으로 하락세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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