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온라인데이터·상세자금순환표 등 활용해 전망·금융안정분석 고도화한다

입력 2018-01-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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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기판단에 온라인구매 데이터 등 신모니터링 지표가 활용될 전망이다. 또 금융안정 분석의 고도화를 위해 상세자금순환표 등 신규통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31일 한은이 임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경기판단과 경제전망의 정확도 제고와 금융안정 분석 고도화를 위해 이같이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사연구 강화를 위해 우선 2019년 이후 적용할 중기 물가안정목표 설정을 위해 인플레이션 동학과 중립금리 변화 등을 연구한다. 또 글로벌 통화정책 기조 변화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의 파급효과와 대내외 여건 변화의 경제적 영향 등에 대한 분석도 강화한다.

기술혁신에 따른 신산업 출현 등 경제·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통계 개발 및 확충노력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작년 5월 추진계획을 수립한 디지털 및 공유 경제의 국내총생산(GDP) 반영도 제고를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작년 8월 신설한 빅데이터통계연구반을 통해 빅데이터의 경제통계 편제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국민계정 및 생산자·수출입물가 통계의 기준년 개편 작업도 내년까지는 완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요국 중앙은행과 국제기구, 학계와의 공동연구 및 협력을 증진하고 작성통계의 신뢰도 제고 및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할 계획이다.

추가 금리인상과 관련해서는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입장을 재확인 했다.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분간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여건 변화와 그에 따른 향후 성장과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할 방침이다. 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는 신용경로를 통한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내실있게 운용할 계획이다.

주요국과의 추가 통화스왑 체결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한은은 지난해 호주와 중국 등과 통화스왑계약을 연장했고, 주요 기축통화국 중 하나인 캐나다와 무제한 신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영업 확대와 핀테크 확산에 따른 금융시스템 안정 노력도 강화한다. 가상통화 및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와 관련된 대응체제 및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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