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의장, 여야에 정쟁 중단 촉구…“88올림픽 타산지석 삼아야”

입력 2018-01-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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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 날 법안처리 결정… 반성의 의미”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2018.1.30 (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2018.1.30 (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은 30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열고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정치적 논쟁을 멈춰줄 것을 촉구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월 임시국회 개회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자유한국당 김성태·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회동을 진행했다.

정 의장은 “국회가 이번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자”며 지난 88년 서울 하계올림픽 당시 국회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 당시에도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었다. 한국 최초로 여소야대 상황이었고, 당시 4당 체제였다”면서 “4당 원내총무들이 올림픽 기간에 정쟁을 자제하는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5공 청문회나, 여러 정치 상황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도 쉬면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룬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를 향해 “이번 올림픽 기간에도 3당 원내대표들이 과거 우리 선배들이 어떻게 88올림픽을 잘 치렀는지 타산지석으로 해 이번 동계올림픽이 우리 저력을 세계만방에 보이는 올림픽이 되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임시회와 관련해서는 “개회식 이후 각 당 대표연설 후에는 법안 처리를 하지 않는 관례가 있지만 오늘은 법안 처리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진작 처리했어야할 법안을 처리하지 않았다는 반성의 의미이고, 올해는 입법 활동을 왕성하게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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