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 마진ㆍ수주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 4.2만으로↑-삼성증권

입력 2018-01-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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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0일 GS건설에 대해 주택부문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해외 수익성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4분기 영업이익은 1029억 원으로 컨센서스(1023억 원)에 부합했다”며 “해외 부문에서 GP(매출총이익률)마진 -12.6%를 기록해 여전히 적자가 지속됐으나, 건축ㆍ주택 부문의 매출증가와 수익성 개선(GP 마진 16.7%)이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4분기 해외 손실은 플랜트 부문에서 이집트 ERC 프로젝트에서 공기 연장으로 809억 원의 추가원가를 반영했고, 전력 부문에선 사우디 PP-12의 추가원가 297억 원을 반영했다”며 “순이익은 외화자산 평가손실 790억 원, 순이자비용 500억 원, 장기미공 사업장(식사자이 2차)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상각 66억 원, 과징금 등 일회성 영업비용이 발생하며 88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외 문제성 프로젝트는 상반기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그는 “GS건설에 따르면 원가율 100% 이상의 적자 현장은 쿠웨이트 KOC Wara, 쿠웨이트 KNPC NLTF, 사우디 PP-12 등 세 개가 남아있다”며 “이는 올해 상반기내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S건설은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액 12조 원과 신규수주 11조5000억 원을 전망했는데, 특히 해외 신규수주가 올해 2조4000억 원에서 3조1000억원으로 25.5%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GS건설의 신규수주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Dewaxing(30억 불), 태국 정유공장(50억 불), 인도 플랜트 (40억 불), UAE 아로마틱(30억 불), 알제리 HMD(25억 불) 등”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해외 수익성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집중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한다”며 “문제성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임을 감안하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해외부문 마진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유가가 최근 60달러 중반까지 상승한 상황에서, 이처럼 해외부문 턴어라운드와 해외 신규수주 회복이 보다 가시화되면 주가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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