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 서울 아파트 상승세 유지···강남지역 상승폭 커져

입력 2018-01-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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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감정원)
정부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을 잡기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강남지역의 경우 오히려 상승폭이 커졌다.

25일 한국감정원이 1월 4주(1월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6% 상승, 전세가격은 0.05%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38%), 세종(0.10%), 전남(0.08%), 대구(0.08%)등은 올랐고 전북(0.00%)과 충남(0.00%)은 보합, 충북(-0.20%), 울산(-0.16%), 경남(-0.15%), 경북(-0.07%) 등은 떨어졌다.

특히 서울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주 0.39%가 오르며 2013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주도 비슷한 상승폭을 보이며 정부 규제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강남권(0.54%)에서 강남4구는 단기급등 부담과 재건축사업 불확실성 확대(연한 연장, 재건축 부담금 등)로 송파구(0.67%)의 상승세가 둔화되며 상승폭이 줄었지만 구로·강서구 등은 직주근접 수요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재건축 연한 연장, 초과이익환수금 등을 통한 정부의 압박에도 강남구는 0.93% 오르며 지난 주의 0.75%보다 상승폭이 크게 늘었고 서초구(0.78%), 강동구(0.76%), 양천구(0.89%)도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지방(-0.03%)은 울산과 경상권 등 신규공급물량이 많거나 경기가 침체된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입지여건 양호한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하고 광주는 가격대가 낮은 소형주택 수요 증가로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또한 전세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로 전세문의는 전반적으로 한산한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집중되거나 경기 침체로 근로자수요 감소하는 지역 등에서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서울(0.08%), 충북(0.07%), 전남(0.06%), 대전(0.03%) 등은 올랐고 울산(-0.23%), 경남(-0.14%), 경기(-0.14%), 강원(-0.11%) 등은 하락했다.

서울(0.08%)은 최근 원활한 전세 공급 등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 예정된 곳은 상승세가 둔화됐지만 출퇴근 편리한 역세권 인근 등에서 상승했다.

강북권(0.06%)에서 성동구는 2,3월 예정된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상승세 둔화되고 전세공급 많은 도봉구와 종로구 등은 하락폭이 커졌지만 2호선 역세권으로 접근성 양호한 광진구 등에서 올랐다.

강남권(0.10%)의 경우 송파구는 중대형 평형 매물 누적되며 하락 전환되고 금천구는 전세수요 감소로 하락했지만 강남 접근성 양호한 동작구와 관악구 등에서 상승했다.

또한 지방(-0.05%)에서 충북은 매매가격 하락 우려로 전세수요가 늘어나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전북은 신규 공급 부족한 익산시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부산은 신규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울산과 경상권은 경기침체와 공급 과다로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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