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재건축 분양 '전년비 60% 증가'…개포·과천·서초 격전

입력 2018-01-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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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단지들의 청약열기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총 1만533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난해 9579가구 대비 60.1% 증가한 규모다.

경기도가 7107가구로 지난해(2756가구) 보다 4351가구가 증가했고, 인천이 1136가구로 1040가구 늘었다. 경기도는 과천시 주공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이 대거 예정되면서 물량이 확대됐다. 다만 서울은 7092가구로 작년보다 365가구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요 단지에는 개포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1980가구), 개포주공4단지(3320가구), 서초 무지개아파트(1481가구), 과천주공7-1단지(1371가구), 과천주공2단지(2145가구) 등이 줄줄이 분양시장에 나온다.

물량이 이처럼 늘어나면서 동일 혹은 유사 생활권에서 분양하는 곳들이 다수 분포한다. 일부 단지들은 '로또청약'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주요 재건축 단지 지역의 경우 집값은 하락하지 않는데 분양가 규제는 강화돼 당첨만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재건축 일반분양 시장은 당분간 열기가 식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같은 생활권에서 분양 사업장이 다수 분포하는 경우 건설사간 수요자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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