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반토막에도 지난해 면세점 매출 사상 최대 ’14.5조’

입력 2018-01-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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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면세점 매출이 14조5000억 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인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반으로 줄었음에도 역대 최대 기록이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8개 면세점의 총 매출은 14조46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 중 롯데와 호텔신라, 신세계 등이 운영하는 시내 면세점의 매출액은 11조1168억 원으로 전체의 76.8%를 차지했다. 반면 공항이나 항만 출국장 면세점의 매출액은 0.7% 줄어든 2조7571억 원을 기록했다.

면세점 이용자 중 내국인 비중은 67.1%로 외국인보다 많았지만 매출액 비중은 내국인이 26.4%로 외국인의 3분의1 수준에 그쳤다.

관세청 측은 사드보복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급감했지만 구매대행으로 물건을 싹쓸이하는 중국 보따리상은 평상시처럼 드나든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439만 명으로, 820만 명이었던 2016년에 비해 46.4% 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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