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장 회복세 보여…한국 수주량은 중국에 이어 2위

입력 2018-01-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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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전년 대비 80% 가까이 늘어나는 등 조선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수주량 2위를 기록했다.

9일 영국의 조선ㆍ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선박 발주량은 2322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78.3% 증가한 수치다. 클락슨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전망치(2300만CGT)와도 근접한 결과다. 클락슨은 당시 전망에서 전 세계 발주량이 올해 를 기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지난해 총 919만CGT를 수주해 수주량 1위에 올랐다. 한국은 645만CGT(176척)를 기록해 2011년 이후 7년 연속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199만CGT(98척)를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중국이 155억 달러, 한국이 1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주량 대비 수주 금액 차이가 적은 것은 한국이 고부가가치 선종 수주에 집중한 것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일본은 수주 금액이 32억 달러에 그쳤다.

한편, 클락슨이 집계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7748만CGT로 전월(7618만CGT)보다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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