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섹터별 전망] 게임·엔터·여행주, 국내보다 해외 매출 주목… ‘평창 효과’ 기대

입력 2018-01-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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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임업종은 해외시장의 성과가 주가 상승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엔터테인먼트업종은 영화배급산업에서 OTT(Over The Top) 플랫폼 기업의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며 부가판권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행업종은 내국인 출국자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게임업종은 국내보다 해외시장에서의 성과에 더 높은 프리미엄이 부여될 것으로 예상됐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리니지M’을 해외 지역에 추가로 출시하고, ‘블레이드&소울2’와 ‘리니지2M’ 등 신작을 선보이며 국내와 해외에서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넷마블게임즈도 올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중국 진출 가능성이 제기된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해 대부분의 게임 기업들이 국내에서의 성과만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했지만, 올해 국내 게임시장이 포화상태에 들어서며 해외 진출이 요구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터테인먼트업종 중 연예기획산업은 중국 활동이 재개될 경우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연예기획사가 아티스트와 제작 인력을 확보하며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점도 주목해야 할 요소로 꼽혔다. 영화배급산업은 CJ E&M의 ‘공작’, ‘골든슬럼버’, NEW의 ‘독전’, ‘안시성’ 등 제작비 100억 원 이상의 영화들이 분기별로 개봉이 예정돼 매출 성장이 기대됐다. 넷플릭스와 페이스북 등 OTT 플랫폼 기업의 콘텐츠 확보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부가판권 및 해외매출 성장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여행업종에서는 올해 1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과 정부의 연차 사용 장려에 힘입어 내국인 출국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남아 여행객의 비자 발급을 간소화하고 평창올림픽 때 방문하는 중국인 여행객에게 무비자로 15일 동안 관광을 허용하는 등의 정책으로 외래객 입국자 수도 증가할 전망이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사들은 우호적인 아웃바운드(내국인 출국자) 여행업 환경으로 여행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자회사들의 실적도 개선돼 전반적인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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