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연간 배당 확대… 현금흐름 개선 기대-한국투자증권

입력 2018-01-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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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물산에 대해 현금흐름 개선에 따른 연간 배당 규모 증가로 올해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8일 2017~2019 결산기 3년간 매년 3300억 원의 주주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연간 배당 규모로는 2016년년 결산기 배당금 908억 원보다 3.6배 증가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올해 현금 흐름이 전년동기 대비 뚜렷한 개선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및 삼성생명의 배당금 증가로 삼성물산의 영업외손익이 개선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정상화로 삼성물산의 영업이익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종합화학 지분 20.05%를 매각한 점도 현금 흐름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이 때문에 올해는 삼성물산의 기업가치에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현금 흐름 개선, 상반기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 중인 자회사, 중기적 삼성물산 자사주 소각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SDI의 오버행 2.0% 매물 출회에 대해서는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업별 평가가치 합산 기법(SoTP)에 기반한 삼성물산의 순자산가치(NAV)는 18만8000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42.1%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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