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TV사업 QLEDㆍ마이크로 LED 투트랙 전략 갈 것”

입력 2018-0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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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종희 사장이 ‘삼성 퍼스트 룩 2018’ 행사장에서 마이크로LED 기술기반으로 만든 146형 세계최초 모듈러 TV ‘더 월’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 한종희 사장이 ‘삼성 퍼스트 룩 2018’ 행사장에서 마이크로LED 기술기반으로 만든 146형 세계최초 모듈러 TV ‘더 월’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향후 삼성전자의 TV사업은 QLED와 마이크로 LED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7일 (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18’ 행사 후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차세대 TV로 QLED와 마이크로 LED 투트랙 전략으로 갈 것”이라며 “LCD가 사이즈를 키우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이즈 임계점에서 투트랙 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 퍼스트 룩 2018’ 행사에서 한 사장은 146형 모듈러 TV ‘더 월’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가장 우수한 화질을 구현하고 모듈러 구조로 설계돼 크기·해상도·형태에 제약이 없는 신개념 스크린이다.

특히 모듈러 방식을 적용하면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스크린 사이즈와 형태를 원하는 대로 조립할 수 있고 화면 테두리가 전혀 없는 진정한 베젤리스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 벽 전체를 스크린화 하는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한 사장은 모듈러 방식으로 마이크로 LED TV의 크기는 한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대 크기는 자신이 사는 집의 벽 크기라고 보면 된다”며 “컬러필터가 있으면 화질을 재생하는 데 제한적인 요소가 많아 컬러필터를 없애는 게 자발광TV의 꿈인데 마이크로LED는 극장에서 보는 화질을 TV에서 그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크로LED는 생산수율이 낮고 제조비용이 높은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상용화 초기 가격이 높지 않겠냐는 지적에 한 사장은 “본격적으로 양산을 들어가면 가격적 문제 해소될 것”이라며 “ 4K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LED 칩이 2488만3200개가 필요한데, 한 웨이퍼 안에서 더 많은 칩을 생산하면 생산비용이 감소하기 때문에 같은 웨이퍼 안에 더 많은 칩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격을 낮추겠다”고 답했다.

즉 LCD는 대형화 될수록 가격이 올라가지만 마이크로LED는 LED를 집약시키는 기술이므로 LED를 성장시키는 웨이퍼가 8인치, 12인치로 대형화되면 가격경쟁력을 갖춘다는 설명이다.

또 한종희 사장은 마이크로 LED 기술 확보와 관련한 인수설에 대해 “인수가 아닌 투자”라며 더 월에도 해당 업체와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종합됐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이 가진 반도체 기술에 복합적으로 (그들의 기술이) 작용해 나온 것이고, 앞으로도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제품은 올해 안으로 상용화 될 계획이다. 한 사장은 “어느때보 다 올해 나온 신제품들은 파워풀할 것”이라며 “아직 가야할길이 멀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야말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방법이기 때문에 멋있는 제품. 좋은 제품, 갖고싶은 제품 만들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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