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미들의 해외 주식투자 300억 달러 돌파

입력 2018-01-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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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거주자 해외 주식투자가 300억 달러를 넘었다.

7일 한국은행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내국인 해외 주식투자는 30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해외 주식투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71억 달러 감소를 기록한 뒤 2012년 146억 달러로 올라섰다가 지난해 209억 달러로 증가했다. 올해 해외주식 투자는 2007년(526억 달러) 이래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해외펀드 시세와 환차익 비과세, 글로벌 증시 호황으로 민간 투자자들이 대거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기타금융기관 등 민간 부문 주식 투자는 174억 달러로 국민연금 등 일반정부 수준을 넘어섰고, 일반정부가 123억 달러로 주식투자의 58% 이상을 차지했다.

국제금융센터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현황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해외펀드 설정액은 중국, 글로벌, 신흥국, 아태, 유럽펀드 순으로 크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일반정부는 미국 등 선진국에 집중했고 민간은 중국 등 신흥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채권투자는 지난해 11월까지 377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였던 전년 연간 치(423억 달러)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했다.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증권투자(자산)는 지난해 1∼11월 682억 달러로 사상 최고였던 전년 연간 치(632억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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