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김포·방글라데시 등 국내외 공항 프로젝트 수주

입력 2018-01-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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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국내와 공항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희림은 김포국제공항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방글라데시 사이드푸르공항, 바리살공항 여객터미널 증축 및 시설 개선, 오스마니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신축 설계 등 국내외에서 공항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김포국제공항 개발 마스터플랜 프로젝트는 국내선 제2여객터미널과 교통센터 신축, 화물청사 및 배후지원단지 개발 계획, 고속탈출유도로 신설, 주차장 확충 및 교통체계 개선 등을 검토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이번 제안공모에서 1위를 차지한 희림컨소시엄(희림·수성엔지니어링·한서대)이 약 1년간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공항 전문인력을 투입해 이미 수립된 마스터플랜, 기본계획 조사·분석, 장기 수요예측 재검토, 세계 공항개발 우수사례 벤치마킹, 단계별 개발계획 수립 등 미래지향적인 김포국제공항 중장기 개발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국내선 여객터미널 혼잡 완화와 울릉·흑산공항의 소형항공기 운항에 대비하게 되고, 교통체계 개선, 증가하는 주차 수요에 적기 대응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글라데시 사이드푸르공항, 바리살공항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여객 서비스 향상과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희림은 항공 수요에 따른 여객터미널의 단계별 규모 및 확장 방안 검토, 여객터미널 증축 및 여객처리시설 시설 개선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오스마니국제공항은 신공항 개발 프로젝트로, 2045년까지 단계별 마스터플랜 수립과 더불어 여객터미널, 부대시설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맡는다.

한편, 희림은 공항 설계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회사로, 공항 관련 수많은 실적과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오는 18일에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설계와 감리를 맡았으며, 그 외에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및 탑승동, 제주국제공항 증축 및 시설확충,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리노베이션 등 국내 공항 프로젝트 최다 경험을 갖고 있다.

해외 지역에서도 공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국제공항 마스터플랜 및 이르쿠츠크 에어시티 마스터플랜, 중국 청도신공항 인테리어 설계, 아프리카 적도기니 몽고메인국제공항 설계, 카자흐스탄 알마티국제공항 증축 타당성조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타당성 조사,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CM(건설사업관리) 등을 맡아왔다.

희림 관계자는 “공항 프로젝트는 디자인뿐 아니라 여객 수요에 대한 분석, 항공, 보안, 수하물처리시스템, ICT 등 종합적 시스템 구축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희림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나아가 추가 수주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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