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인사이트] 2018 CES 트렌드는 ‘인공지능’

입력 2018-01-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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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면 에어컨과 조명이 자동으로 꺼진다. 홍채 인식으로 탑승한 자동차는 스스로 주차공간을 찾고 요금을 낸다.

2018년 우리 생활을 바꿀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이벤트를 앞두고 뉴욕타임스(NTY)가 ‘CES 2018’의 트렌드를 짚었다.

◇알렉사=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는 CES의 최다 출연자가 될 전망이다. 소규모 IT 회사들이 아마존과 협력해 알렉사와 연동한 음성제어 제품을 내놓기 때문이다. 전구와 로봇청소기, 커피메이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치가 알렉사와 연동해 작동한다. 알렉사를 활용한 기술 및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한 회사는 수천 개에 이른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음성인식 스피커 중 68%는 알렉사와 연결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글과 애플도 이에 대응하는 제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애플은 홈팟을 출시할 예정이며 구글도 구글홈의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스마트 시티= 사물인터넷(IoT)은 가정을 넘어 도시 곳곳으로도 뻗어나갈 전망이다. J.P 가운더 포레스터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홈의 다음 단계는 스마트시티”라고 말했다. 스마트시티에서는 자동차가 주차 공간을 알아서 감지한다. 쓰레기통이 가득 차면 수거 시설에 알림이 가고 가로등이 총소리를 감지해 경찰에 신고한다. 컨설팅기업 딜로이트는 수많은 센서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하며 에너지 효율이 높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NYT는 여러 기업이 CES에서 프로토타입 장치를 시연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 카= 포드자동차와 현대자동차, BMW, 아우디 등 자동차 회사들은 이번 CES에서 최신 기술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각 사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대신 커넥티드 카는 곧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에 연결된 자동차가 주차 요금을 알아서 지불하고 홍채 인식으로 차주를 확인하는 기술이 시연된다.

5G= 컨설팅기업 엑센츄어 관계자는 “5G는 차세대 발전의 토대”라고 말했다. 스마트 시티와 자율주행차, AI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빠른 통신 속도가 요구된다. AT&T, 버라이존과 같은 통신회사들은 이번 CES에서 5G 기술에 대한 발표를 할 전망이다. 5G는 현재 이용하는 4G보다 100배 빠르며 5초 이내에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사물 간 통신에 소요되는 대기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다만 전 세계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2020년까지 상용화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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