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과 결혼' 낸시랭, 트럼프 美대통령에 "한국은 인권도 없는 나라" 호소

입력 2018-01-05 07:08 수정 2018-01-0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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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낸시랭 인스타그램)
(출처=낸시랭 인스타그램)

위한컬렉션 왕진진 회장과 결혼한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호소문을 게재해 눈길을 사고 있다.

낸시랭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Donald John Trumpㅡ Mr. President"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낸시랭은 "도널드 존 트럼프(Donald John Trump)대통령님께 미국 시민권자로서 호소하며 이 한국은 인권도 없는 나라인가 보다"라며 "제 남편(왕진진)에 과거 행적들이 실제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저희 두 사람에 순고한 사랑 앞에는 어떠한 장애물도 될 수 없다. 남편은 장자연 사건에 있어 고 장자연을 비롯하여 두 번째 희생양이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미국 사회에서는 과연 이와 같은 일이 미국 사회에서 벌어젔다면 어떠했을지를 상식적으로 아니 생각할수 없다"라며 "우리 부부를 비난하고 공격질 저질적 행태를 일삼고 있는 악플러 가십(gossip)기사 쓰기를 좋아하고 즐기고 있는 사람들, 그들 스스로는 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얼마나 당당하고 떳떳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지 궁금하기까지 하게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왕진진과 사실혼 관계로 언론 보도를 통해 언급된 여성에 대해 "법적인 자기의 남편과 30대의 3명의 자녀가 있고 그에 손녀 2명까지 있음에도 철저하게 제 남편 왕진진을 자기 남편으로 둔갑시켰다"라며 "디스패치를 포함한 모든 언론에 거짓 제보들을 함으로써, 공인인 저에 치명적인 이미지 추락과 함께 저희 부부를 갈라놓고 파탄시키려는 악랄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달 27일 왕진진과 혼인 신고 사실을 발표했다. 그러나 왕진진이 故 장자연 사건에 연루됐고, 성범죄자, 사실혼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자, 지난해 12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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