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완리, 신도시화 정책 42조 위안 투자…종합타일업체 부각 ↑

입력 2018-01-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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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지역개발 사업인 슝안신구가 중국 증시에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완리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완리는 복건성진강만리자업유한공사, 만리(중국)유한공사 및 하문흠만리유한공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만리유한공사의 설립과 가동을 계기로 회사는 외벽세라믹타일 전문기업에서 내벽과 바닥재를 아우르는 종합 세라믹타일 기업으로 제품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4일 오후 2시 21분 현재 완리는 전 거래일 대비 22.97% 오른 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중국 증시에서 슝안신구 테마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가 슝안신구의 투자 유치와 금융 정책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슝안신구는 베이징 남쪽 160km 일대의 신도시 개발 지역으로 중국 정부는 수도의 기능을 이 지역에 일부 이전할 방침이다.

완리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시진핑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신도시화 정책은 농촌 인구의 ‘도시 시민화’, ‘도시군 발전’에 초점을 둔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신도시화 정책은 중국의 신도시 건설목표와 추진방향, 관련 부대정책 등이 명시되었으며 궁극적으로는 도시화 추진을 통한 내수중심 성장모델에 의한 소비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의 도시화 비율은 도시 상주 인구 기준으로 2002년 39.1%에서 2013년 53.7%로 상승했다. 추진 중인 신도시화 계획의 도시화 건설목표는 2020년까지 중국 전역의 도시화 비율을 60%(상주인구 수 기준)까지 달성한다는 것이며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총 42조 위안(약 7200조 원) 투자계획을 설립했다.

지난 2014년 기준 세계 세라믹타일 생산은 124억 9백만㎡로 전년 대비 3.6% 성장했다. 세계 세라믹타일 생산량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약 6.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소비 국가로는 중국,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이는 신흥국 국가의 국가 경제 발전에 따른 인프라 확보와 병행해 건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리는 각 성급(省級)지역에 총판대리상을 설치하고 그 아래에 2, 3급 대리상을 설치하는 영업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는 총 38개의 총판대리상과 대리상 계약을 맺고 있으며 2, 3차 판매상까지 합하면 총 589개의 판매상이 완리 제품을 판매하며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했다. 완리 자회사는 중국 정부로부터 중국저명상표 및 중국검사면제제품으로 등록했다. 중국검사면제제품은 국가기술품질감독국으로부터 부여되는 인증마크로 기술력 부문에서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완리는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완리는 최근 중국 내 산업은행 북경지점의 원리금 연체로 보유 중인 현금 대부분이 공상은행으로부터 사용이 제한된 상황이다. 회사는 감사의견 ‘한정’의 주요 사유 가운데 하나였던 차입금 연체를 해소하기 위해 최대주주가 보유 지분 일부를 매도해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기로 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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