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도전의 한 해가 될 것”

입력 2018-01-04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네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집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 사장은 2018년을 ‘도전의 해’로 명명했다. 그는 “현실을 극복하고 당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여러분께 네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우선 파괴와 창조를 통한 미래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기술력에 대해 자만심에 빠져 있을 때 유럽의 조선소들은 새로운 용접기술로 2025년까지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었다”며 “첨단 조선소 구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성 혁신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로 프로세스와 시스템 기반의 경영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경영난의 이유로 관리체계 부실을 꼽았다. 정 사장은 “기존 시스템을 보완해 보다 나은 업무프로세스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로는 ‘수익과 품질 중심의 내실경영’을 제안했다. 그는 “이를 위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프로젝트 수익성 제고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구계획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도 표현했다.

정 사장은 마지막으로 “자부심 넘치는 대우조선해양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완벽한 계획이라도 결국엔 묵묵히 수행하는 개인들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72,000
    • +0.87%
    • 이더리움
    • 4,740,000
    • +5.64%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2.22%
    • 리플
    • 747
    • +0.81%
    • 솔라나
    • 204,100
    • +4.4%
    • 에이다
    • 676
    • +3.68%
    • 이오스
    • 1,172
    • -0.51%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5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200
    • +3.11%
    • 체인링크
    • 20,290
    • +0.5%
    • 샌드박스
    • 659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