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ㆍ화학산업, 아시아 에틸렌 가격 강세… 대한유화 수혜 예상-NH투자증권

입력 2018-01-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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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일 정유ㆍ화학산업에 대해 아시아 에틸렌 가격 강세가 올해 1분기에도 유지돼 대한유화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을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9일 기준 아시아 에틸렌 가격(CFR NE Asia)은 톤당 1380달러(약 147만 원)로 지난 9월 고점인 1350달러를 상회했으며, 1390달러였던 2월 고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의 에틸렌 신규 설비 가동이 본격화돼 나타난 현상으로, 이는 아시아 에틸렌 수급이 미치는 미국 증설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북미 에틸렌 가격은 약세지만 아시아 에틸렌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황 연구원은 “아시아와 북미를 오가는 에틸렌 유통 물량이 없는 가운데 중국 MTO(메탄올분해시설) 가동률 감축에 따라 에틸렌 공급량이 축소됐다”며 “또 원재료 가격 강세가 제품 가격 상승을 촉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환경규제로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해 천연가스와 메탄올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중국 환경규제 강화로 메탄올 가격 강세는 장기 추세로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지난 4분기부터 연간 약 13만 톤의 대규모 에틸렌 판매를 시작한 대한유화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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