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지방선거서 분리독립 진영 승리…라호이 스페인 총리 ‘타격’

입력 2017-12-22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립파, 전체 135석 중 70석 확보…스페인 잔류파인 사민당은 제1당 올라

스페인 카탈루냐의 조기 지방선거에서 분리독립 진영이 승리해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막대한 정치적 타격을 받게 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방선거 개표율이 96%인 상황에서 분리독립을 지지하는 정당 세 곳이 전체 135석 중 총 70석을 확보해 연정을 구성할 수 있는 68석을 넘겼다.

카탈루냐 독립을 추진했다가 스페인 정부에 의해 축출된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회생하게 됐다. 그가 이끄는 ‘카탈루냐와 함께’ 당은 분리독립 정당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분리독립 진영에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페인 잔류파인 사민당(시우다다노스)은 37석으로 제1당에 올랐다고 FT는 전했다. 한편 분리독립 진영에서 중도좌파인 공화좌파당(ERC)과 중도우파인 ‘카탈루냐와 함께’가 손을 잡을지도 아직 의문이다. 민중연합후보당(CUP)은 일방적인 독립을 주장해 분리독립 진영에서도 가장 급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거 이후에도 카탈루냐의 혼란이 걷히지 않을 전망이어서 라호이 총리가 안게 될 부담감이 더욱 커졌다. 라호이 총리는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독립을 선언하자 지난 10월 자치정부 각료들을 해임하고 의회를 해산한 뒤 조기선거를 요구하는 강경책을 구사했다. 스페인 집권 여당 국민당(PP)은 카탈루냐 선거에서 기존 11석 중 8석을 잃는 패배를 맛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위 청약 단지 싹쓸이한 1군 브랜드⋯경쟁률 706대 1까지 치솟아
  • ‘바이오 공룡’ 셀트리온·삼성바이오, 올해도 역대급 실적 기대
  • 트럼프판 ‘제2의 유엔’ 출범…권위주의 7할 모인 평화위원회
  • 연말정산 가장 많이 틀리는 것⋯부양가족·월세·주택대출·의료비
  • 이혜훈, 아들 '위장 미혼' 의혹에 "결혼식 후 부부관계 깨졌던 상황"
  • 닷새째 이어진 한파... '쪽방촌의 겨울나기' [포토로그]
  • 韓 흔든 서학개미·외인⋯작년 일평균 외환거래 800억달러 '또 역대급'
  • 골글 휩쓴 ‘케데헌’, 오스카까지 간다…주제가·애니메이션상 후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3 13: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40,000
    • +0.04%
    • 이더리움
    • 4,421,000
    • -1.23%
    • 비트코인 캐시
    • 886,000
    • +0.97%
    • 리플
    • 2,852
    • -1.38%
    • 솔라나
    • 191,600
    • -0.78%
    • 에이다
    • 541
    • -0.18%
    • 트론
    • 457
    • +2.93%
    • 스텔라루멘
    • 316
    • -0.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60
    • -1.25%
    • 체인링크
    • 18,390
    • -0.81%
    • 샌드박스
    • 261
    • +4.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