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안에 문 닫는 신생기업 10곳 중 4곳

입력 2017-1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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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생존율 27% 불과…고성장 가젤기업은 6년 만에 반등

▲2016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통계청)
▲2016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통계청)

우리나라에서 신생기업 10곳 중 4곳은 1년 내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다. 5년을 버틴 신생기업은 10곳 중 3곳도 안 됐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6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5년 활동기업 중 2014년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2.7%에 그쳤다. 2010년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27.5%에 불과했다. 활동기업은 영리기업(비영리 제외) 중 매출액 또는 상용근로자가 있는 기업을 말한다.

조직형태별로 보면 1년 생존율은 법인 73.1%, 개인 61.7%로 나타났다. 5년 생존율은 법인 35.6%, 개인 26.9%로 개인기업의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생존율은 1년과 5년 모두 전기·가스·수도업이 가장 높았다. 금융·보험업은 가장 낮았다.

지난해 신생기업은 87만6000개로 전년대비 6만3000개(7.8%) 증가했다. 신생률은 15.2%로 전년대비 0.6%p 상승했다. 법인기업 신생률은 11.7%, 개인기업 신생률은 15.6%로 나타났다.

2015년 소멸기업은 64만개로 전년대비 13만7000개(17.6%) 감소했다. 소멸률은 11.5%로 전년대비 2.5%p 하락했다. 법인기업 소멸률은 7.2%, 개인기업 소멸률은 12.0%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활동기업은 577만6000개로 전년대비 22만2000개(4.0%) 증가했다. 법인기업 58만5000개(10.1%), 개인기업 519만1000개(89.9%) 비중이다. 법인기업 비중은 지난해 처음 10%대에 진입했다.

법인기업의 비중이 높은 업종은 제조업(25.4%), 건설업(22.0%) 등이었다. 개인기업의 비중이 높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99.1%), 개인서비스업(97.3%), 부동산·임대업(96.7%) 등이다.

기업 수로는 도·소매업(138만개), 부동산·임대업(118만개), 숙박·음식점업(81만개)이 지난해 전체 활동기업의 58.2%를 차지했다. 종사자수 1인 기업은 459만1000개로 전체 활동기업의 79.5%를 점유했다.

대표자가 여성인 기업은 220만8000개로 전체 활동기업의 38.2%를 차지했다. 여성기업의 비중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고성장기업(최근 3년간 매출액&상용근로자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은 4093개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감소세에서 4년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20% 이상 고성장기업은 건설업, 출판·영상·정보 등에서 늘었지만 제조업, 사업서비스업 등에서는 감소했다.

20% 이상 고성장기업 중 사업자등록 5년 이하의 가젤기업은 1096개로 9.8% 증가했다. 2010년(2.5%) 이후 6년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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