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장기물 중심 약세, 국고채 10년물 입찰 부진

입력 2017-12-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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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10년물 낙찰금리 민평금리대비 1.5bp 높은 2.495%, 응찰률은 6년11개월만 최저

보합권에서 횡보하던 채권시장이 약세로 전환했다. 관심을 모았던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11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7-6이 0.2bp 오른 2.082%를, 국고5년 17-4가 0.8bp 상승한 2.301%를 기록중이다. 국고10년 17-7은 1.2bp 상승해 2.492%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20년 17-5가 1.8bp 상승한 2.470%를, 국고30년 17-1이 1.9bp 올라 2.429%를 기록중이다. 국고10년 물가채 16-5는 0.9bp 오른 1.797%를 나타내고 있다.

12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보합인 108.24에 거래되고 있다. 108.24에 출발했던 3년 선물은 장중 109.28까지 오르기도 했었다. 현재가가 장중 최저가다.

12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하락한 122.05를 기록 중이다. 122.10에 출발해 122.21까지 오르기도 했었다. 장중 최저가는 국고10년 입찰결과 직후 기록한 121.99였다.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앞서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1조1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에서는 1조1100억원이 낙찰됐다. 초과 낙찰액 100억원은 예정액과 관계없는 일반인 우선배정물량이다.

낙찰금리는 2.495%로 민평금리보다 1.5bp 높았다. 응찰금리는 2.465%에서 2.505%였다.

응찰액은 3조1010억원이었다. 응찰률은 281.9%로 2011년 1월 262.36% 이후 6년11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복수의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상보다 약하며 부진했다. 아무래도 12월 입찰은 항상 약한 것 같다”며 “이번주 미국 연준(Fed) FOMC를 앞둬 관망흐름이 이어지겠다. 하지만 입찰이 부진해 상대적으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더 약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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