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수요자 절반 "내년 상반기 주택 매매가 보합 전망"

입력 2017-12-06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부동산114)
(출처=부동산114)
내년 상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보합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부동산114는 홈페이지 방문자 721명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7.28%가 보합세로 예상했다고 6일 밝혔다. 상승은 18.72%, 하락은 23.99%로 각각 집계됐다. 전세가격도 보합(53.81%)을 전망한 응답 비중이 컸다. 전세가격 상승과 하락 응답비율은 순서대로 25.10%, 21.08%로 산출됐다.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소비자는 '대출 규제 및 금리 상승(39.31%)'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6년여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내년에 신DTI(총부채상환비율)와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등 각종 대출규제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이어 △입주 등 주택 공급과잉(21.97%) △정부의 각종 규제 정책(17.92%)을 주택가격 하락 요인으로 선택했다.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는 '서울 강남 재건축 상승(29.63%)을 비롯해 '실수요자 매매전환(25.19%)', '국내 경기 회복 전망(22.96%)' 등을 주요 이유로 선택했다.

한편, 정부의 부동산 대책 (8.2대책, 9.5대책, 10.24대책) 중 내년에 파급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 제도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20.11%)'로 나타났다.

8.2대책을 통해 2018년 4월 시행을 예고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는 현행 양도소득세 기본세율 6~40%에 10~20%포인트를 추가 과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서울 전체 등 총 40여곳) 내에서 다주택자가 보유주택을 팔 경우 2주택자는 10%포인트, 3주택자 이상은 20%포인트가 추가 중과된다.

이어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추가지정(19.14%)', '신DTI 시행(16.5%)', 'DSR 시행(12.62%)' 등이 꼽혔다.

반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활(11.65%)', '다주택자 임대사업자 등록 유도(6.10%)',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3.74%)' 등은 상대적으로 응답 비중이 낮게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80,000
    • -1.48%
    • 이더리움
    • 4,534,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870,500
    • +3.08%
    • 리플
    • 3,032
    • -1.37%
    • 솔라나
    • 198,300
    • -2.7%
    • 에이다
    • 617
    • -4.04%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91%
    • 체인링크
    • 20,480
    • -2.48%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