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美 연준, 가상화폐 공식화 검토 중”

입력 2017-11-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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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여부 추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선 그어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런던/AP연합뉴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런던/AP연합뉴스

윌리덤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식 디지털 화폐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더들리 총재는 29일(현지시간) 뉴저지 주 럿거스대학 연설에서 연준이 가상화폐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더들리 총재는 “가상화폐는 투기적인 활동이며 안정된 가치 창출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또 “연준이 언제 가상화폐를 도입할지 추측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들리를 제외한 다른 연은 총재들이 이에 동의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지난 9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미 정부가 가상화폐를 공식적으로 인정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신의 주머니에 있는 돈은 그것이 정부가 공식적인 화폐로 인정했기 때문에 가치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올해 초 가상화폐에 대한 회의론을 표명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발전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29일 비트코인 가격은 처음으로 1만 달러(약 1079만 원)를 넘어섰다. 세계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내달 둘째 주부터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일본 정부도 내년부터 비트코인을 기업회계 원칙에 반영하기로 하면서 비트코인이 주류 투자 대상으로 편입된다는 기대감이 싹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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