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악의 살인마’ 맨슨패밀리의 리더 찰스 맨슨, 83세에 사망

입력 2017-11-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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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은 자연사…여배우 샤론 테이트 등 7명 살해

▲희대의 살인마로 꼽히는 찰스 맨슨이 19일(현지시간) 83세에 사망했다. 맨슨(가운데)이 1969년 로스앤젤레스(LA) 법원에 재판을 받기 위해 출두하고 있다. LA/AP뉴시스
▲희대의 살인마로 꼽히는 찰스 맨슨이 19일(현지시간) 83세에 사망했다. 맨슨(가운데)이 1969년 로스앤젤레스(LA) 법원에 재판을 받기 위해 출두하고 있다. LA/AP뉴시스

‘20세기 최악의 살인마’로 꼽히며 1960년대 사이비 집단인 ‘맨슨패밀리’의 리더였던 찰스 맨슨이 19일(현지시간) 83세의 나이에 사망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맨슨은 캘리포니아 중부에 있는 코코란 주 교도소에서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 이달 중순 교도소 인근의 컨카운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이날 사망했다. 교도소 관계자들은 맨슨이 자연사했다고 밝혔다.

맨슨은 1960년대 말 대부분 젊은 여성인 자신의 추종자들과 함께 맨슨패밀리를 구성해 온갖 범죄를 저질렀다. 특히 맨슨패밀리 일당은 1969년 임신 8개월이었던 배우 샤론 테이트 등 7명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당시 테이트는 영화감독인 로만 폴란스키와 결혼한 상태였으며 맨슨 일당에게 살려달라고 간청했으나 이들은 이를 듣지 않고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

이에 법원은 1971년 맨슨에게 사형을 선고했으나 이듬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사형 제도가 폐지되면서 그는 종신형을 받고 계속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는 수감 중에도 자신의 범죄를 반성하지 않고 10차례 넘게 가석방을 요청해 사람들의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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