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중국서 2020년에 전기차 출시

입력 2017-11-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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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2020년에 중국에서 자사 브랜드의 전기자동차를 출시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요타는 17일 개막한 중국 광저우 모터쇼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정부가 2018년부터 자동차 업체에 전기차 등 ‘신 에너지 자동차’ 생산을 일정 규모 의무화하기로 한데 따른 결정이다.

도요타는 중국에서 출시할 전기차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에서 전기차는 보급이 저조하지만 신 에너지 자동차 정책을 계기로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도요차는 중국이 향후 세계 최대 친환경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대응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도요타는 전기차나 연료전지자동차(FCV) 등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전방위로 진행 중이다. 중국에서도 중형차 ‘코롤라’와 소형차 ‘레빈’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V) 출시를 위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연구개발센터에 수소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FCV ‘미라이’를 사용한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 FCV에서는 사업화 조사를 버스 등 상용차로 확대할 방침이다. 부품 단일화로 효율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생산 방법을 도입한 소형 SUV ‘C-HR’을 2018년 중반에 출시할 계획도 발표했다.

중국은 그동안 보조금 지급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촉진시켜왔으나 앞으로는 총 판매 대수에 따라 일정 규모의 전기차나 FCV, PHV 판매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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