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루의 어드벤처' 펴낸 김미루의 ‘누드 예술’... 과거 도올이 평가한 ‘딸 미루의 예술세계’

입력 2017-11-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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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오른쪽) 선생과 딸 김미루 씨.(출처=연합뉴스(오른쪽), TED.)
▲도올 김용옥(오른쪽) 선생과 딸 김미루 씨.(출처=연합뉴스(오른쪽), TED.)

도올 김용옥(한신대 석좌교수) 선생의 딸인 사진작가이자 행위예술가인 김미루(36) 씨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방송을 타면서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루 씨는 사막여행기와 누드사진을 모아 이달 1일 ‘김미루의 어드벤처-사막, 그 빈자리를’이라는 책을 출간했다고 알렸다. 신간에 사막을 여행하며 찍은 누드사진을 게재한 데다 과거 파격적인 누드 행위예술로 화제를 모았던 이력에 더해 김미루 씨의 독특한 예술세계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미루의 어드벤처'에는 김미루 씨가 2012년 아프리카 말리의 사하라 사막과 몽골 고비사막을 탐험하며 찍은 사진과 글을 담았다. 그는 2011년에도 ‘돼지와 104시간’ 이라는 누드 행위 예술로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도올은 김미루 씨의 누드 예술에 대해 2013년 한 매체에 ‘나의 딸 미루의 예술세계’라는 제목으로 글을 기고한 적이 있다. 이 기고에서 도올은 딸 김미루의 누드 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도올은 많은 이들이 자신에게 딸이 나체로 예술 활동을 하는 게 마음에 걸리지 않느냐고 질문한다며 “그러나 미루는 자기 몸을 나체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원시적 생명체, 그러니까 태고의 무의식세계를 활성화시키는 ‘생명의 움틀’임의 상징으로서 던진 것이다”라고 답했다.

도올은 “한 인간이 생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그렇게 예술의 오브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결코 인위적 반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딸 김미루의 예술활동에 대해 ‘하나의 전설’로 알려졌고 이로 인해 뉴욕타임스의 주목까지 받았다며 자랑스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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