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똘똘한 바이오기업 없나요?” 바이오社 M&A 인기 상종가

입력 2017-11-15 12:22 수정 2017-11-1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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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 열풍 속 귀한 몸값 된 바이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 열풍이 불자 바이오 기업을 찾는 상장사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바이오 기업 인수나 사업목적에 바이오를 추가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바이오주 상승에 편승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IT종합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은 바이오 등 신규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엠지메드의 신주인수권부사채권을 취득했다. 사채의 권면총액 50억 원을 현금 30억원에 취득했다. 이는 자기 자본의 13.28%에 해당한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올해 7월 사명변경과 함께 미생물 배양 배지 업체인 코메드생명과학을 흡수하면서 바이오 사업 집중 강화에 나섰다. 반면, 주력사업이었던 IT 사업은 대거 축소, 바이오 기업으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또 IT기업인 씨티엘은 최근 위드윈홀딩스와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콘돔 제조업체 유니더스를 인수하면서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었다. 위드윈홀딩스는 이미 바이오 사업에 많은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계열 투자사인 위드윈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바이오와 엔터사업 인수ㆍ합병(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씨티엘과 위드윈홀딩스는 유니더스를 통해 콘덤 사업을 넘어 종합적인 바이오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IT기업 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 업체도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외에서 특장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A사는 최근 바이오 기업을 인수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일주일 사이 주가도 20% 가량 급등한 상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오 열풍이 시장 전반에 불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 바이오 기업을 인수하려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바이오라는 이름만으로 몸 값이 크게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실적이 뒷받침 되는 바이오는 그리 많지 않다”며 “무분별한 인수전에 뛰어 들어 바이오 테마에 편승하려는 기업도 있는 만큼, 옥석을 가려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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