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귀순 북한군 병사 5~6곳 총상…생명엔 지장 없다"

입력 2017-11-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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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귀순 북한군 병사에 대해 5~6곳의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중증외상치료 전문의인 이국종 교수는 13일 JSA 지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 1명에 대해 총상 수술에 나섰다. 이국종 교수는 5시간에 걸친 수술에서 발견된 귀순 병사의 총상 흔적은 5~6곳에 달했으며 총상이 대부분 관통상이어서 7~8곳의 장기 손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술을 마친 귀순 병사는 현재 개복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해 호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국종 교수는 "수술을 더 이어가면 환자가 체력적으로 버틸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수술을 마쳤다"라며 "환자의 생명에는 지징이 없으나 앞으로 2차, 3차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31분께 북한군 1명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전방 북측 초소에서 우리 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쓰러진 상태로 우리 군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우리 군과 북한군 간의 교전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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