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마약 '배스솔트' 뭐길래?…모양은 입욕제와 비슷·장기간 투약시 심장마비 걸릴 가능성↑

입력 2017-11-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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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부산행' 스틸컷)
(출처=영화 '부산행' 스틸컷)

가정집에 침임한 괴한이 집 안에 있던 가족의 목과 다리 등을 물어뜯어 충격을 자아낸 가운데, 괴한이 '배스솔트(Bath Salt)', 이른바 좀비 마약을 흡입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달 10일 한 괴한이 서울 가정집에 침입해 가족 구성원 네 명의 목덜미, 다리 등을 물어뜯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피해자는 영화 '부산행'을 언급하며 당시 괴한이 좀비 같았다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가해자 남성이 '좀비 마약'을 투약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일었고, '좀비 마약'이라 불리는 신종마약 '배스 솔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틸렌디옥시피로발레론(MDPV)'가 주 성분인 배스 솔트는 환각효과가 코카인이나 엑스터시의 10배에 달하며 효과 역시 수 일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마약의 모양이 목욕할 때 쓰는 소금인 입욕제와 유사하게 생겨 '배스 솔트'라 불린다.

'좀비 마약'은 당초 병원에서 마취제로 사용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다 투약할 경우 큰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몸이 타는 듯한 느낌과 함께 의식이 있는 상태여도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지 못 하고 자신이 저지른 행동도 기억하지 못 한다. 폭력성, 공격성, 환각성이 모두 강하다.

배스 솔트는 지난 2012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이를 복용한 남자가 인육을 먹는 사건을 통해 '좀비 마약'으로 불리며 널리 알려졌으며, 장기간 투약시 급격한 체온 증가로 심장마비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SBS 방송 캡쳐)
(출처=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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