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임명 장차관 26명 재산 공개… 평균 17억5000만원

입력 2017-11-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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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 장관, 57억8000만원으로 1위

올해 7월 임명된 문재인 정부 장차관급 26명의 평균 재산이 17억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7억8000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고, 기찬수 병무청장이 39억1000만 원,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36억2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신규 임용, 승진, 퇴직 등 신분 변동이 발생한 124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를 통해 3일 공개했다.

26명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백 장관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14억7000만 원)와 호텔 피트니스센터 회원권(5600만 원)을 배우자와 공동 소유했다.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 명의의 예금은 34억 원이라고 신고했다.

반면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의 재산은 2억1000만 원으로, 이번 재산 공개 장차관 중 가장 적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4억4417만 원)과 표철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4억5996만 원)의 공개 재산도 5억 원을 밑돌았다.

청와대 참모 가운데 7월에 임명돼 추가로 재산이 공개된 8명 가운데에는 차영환 경제정책비서관이 78억9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장하성 정책실장이 신고한 93억1900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수석비서관 중에서는 반장식 일자리수석이 총 36억2900만 원을 신고했고, 홍장표 경제수석은 11억2800만 원이었다. 박종규 재정기획관은 20억7600만 원, 김홍수 교육문화비서관 5억9400만 원, 은수미 여성가족비서관 5억3500만 원, 황태규 균형발전비서관 4억3400만 원, 최혁진 사회적경제비서관 1억4800만 원을 신고했다.

또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 상당수가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모두 두 채 이상을 갖고 있었다.

퇴직한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김학균 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101억6256만 원)이었다. 올해 1월에 물러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공개 대상자에 포함돼 50억2657만 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퇴직 후 2개월 내 신고해야 하지만 집행유예가 선고되면서 신고가 유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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