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빅스포(BIXPO) 2017에서 에너지의 미래를 보다

입력 2017-11-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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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개 전시부스ㆍ268개 국내외 기업 기술력 뽐내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1일 빅스포(BIXPO) 2017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1일 빅스포(BIXPO) 2017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17(BIXPO·빅스포)’는 에너지의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효성, LS, 일진전기, 현대일렉트릭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GE, 오라클, 지멘스,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 등 268개의 기업이 참여해 미래 기술 경쟁을 벌였다.

참가 기업은 신재생 사업, 에너지 효율 서비스 등 신기술이 어떻게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뽐냈다.

▲빅스포(BIXPO)2017 전시장을 찾은 일반인 관람객들이 체험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빅스포(BIXPO)2017 전시장을 찾은 일반인 관람객들이 체험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668개 부스는 중고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한전 측은 올해 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인사 들이 많이 방문하다보니 보안도 철저했다. 보안검색대는 물론이고 보안인력만 80명을 배치해 안전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일반인들이 직접 미래 신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늘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증강현실 기반의 전력설비 관리시스템, 2018 동계올림픽 스포츠 시뮬레이터 체험, AI(인공지능) 기반 창구 및 비서업무를 도와주는 로봇 등에 관람객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사고 긴급조치용 원격제어 로봇을 전시했다. 수출 원전에 적용가능한 선진국 수준의 로봇기술로 작업자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고 사고수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수원 측은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빅스포(BIXPO) 2017에서 원전사고 긴급조치용 원격제어로봇을 전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빅스포(BIXPO) 2017에서 원전사고 긴급조치용 원격제어로봇을 전시했다.

전시장에서 만난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은 “정보가 한 자리에 모여 있어 큰 도움이 됐고 재미있다”며 웃었다.

세계 각국의 우수 발명품을 초청해 전력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발명특허대전도 열렸다.

도로변 노상주차장에 인접한 전주에 세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소를 접목한 모델, 비상용 휴대 풍력발전기, 이동용 태양광 장치 등이 호평을 받았다.

기업 40개사가 상담, 현장 면접을 진행한 에너지밸리 채용박람회도 구직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야외특별전시장에서는 전기차 충전시스템이나 고효율 풍력발전 시스템, 직광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 15개의 신재생에너지와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전시관을 찾은 조환익 한전 사장은 “빅스포가 전력분야 세계 최대의 에너지 국제박람회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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