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홍종학 향한 왜곡‧공격 판쳐…장관으로 손색없다”

입력 2017-10-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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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되게 상속ㆍ증여세 인상 주장…흠집내기 정치공방 문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터무니없는 왜곡과 공격이 판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홍 후보자는 진보적 경제학자로서 경실련과 19대 국회 기재위에서 각종 특권과 반칙을 없애기 위해 활동해온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후보자에 대해 “혁신경제에도 소신과 비전을 갖고 있어 중기부 장관으로서 손색이 없다”라고도 덧붙였다.

홍 의원은 홍 후보자에게 제기된 ‘쪼개기 증여’ 논란과 학벌주의 옹호 논란을 적극 해명했다. 그는 증여세 관련 논란에 대해 “쪼개기 증여가 아니라 국세청이 장려하는 분할증여”라면서 “국세청도 홈페이지에서 이를 장려하고 있고, 증여하는 모든 분들이 이 같은 방식을 선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이나 언론에서는 홍 후보자가 본인의 입장과 다른 행동을 했다고 비판하지만, 그는 증여와 관련해 본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음에도 19대 국회에서 일관되게 상속, 증여세 인상을 주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작 그걸 반대해온 사람들은 자유한국당과 일부 야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홍 후보자의 학벌주의 옹호 논란과 관련해서는 “책 전체를 읽어보고도 학벌주의를 옹호했다고 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책은 한국사회의 학벌 만능주의 현실을 꼬집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대를 가라는 게 아니라 서울대 독식 구조 깨자는 얘기”라며 “책에 실제로 서울대 공화국 얘기가 나온다”고 부연했다.

같은 당 유동수 의원 역시 “홍 후보자의 딸이 증여세 납부를 위해 어머니에게 2억 2000여만 원을 빌린 것은 절세대책이 아닌 제대로 세금을 내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역설했다.

또 “장관을 평가할 땐 자질과 능력이 중요하다. 후보자를 흠집 내거나 일방적인 정치공방은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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