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부산신항에 1만8000TEU급 대형 컨테이너 입ㆍ출항 가능해진다

입력 2017-10-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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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수심 15m→17m 준설공사 완료…항만경쟁력 강화 기대

부산신항에 내달부터 1만8000TEU급 대형 컨테이너 선박도 입출항이 가능해진다. TEU(Twenty feet Equivalent Unit)는 20피트(약 6m) 길이의 컨테이너 한 개크기를 부르는 단위다.

해양수산부는 대형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14년 말 착공한 ‘부산항 신항 증심 2단계 준설공사’가 오는 10월 말 완공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신항은 2006년 1월 개항 당시 4000~7000TEU급 선박을 대상으로 설계돼 수심이 15m로 조성됐다.

그러나 최근 컨테이너 선박 대형화 추세로 17m까지 수심을 추가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부산신항과 경쟁하는 중국 상해항(17m), 닝보-저우산항(17.5m), 싱가포르항(18m), 네덜란드 로테르담항(20m) 등은 모두 17m 이상이다.

이번 공사에는 6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공사가 완료되면 최대 1만8000TEU급 대형 컨테이너 선박도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게 된다.

또 해수부는 부산신항 입구부 항로 확장도 올해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제물류 처리 및 환적화물 유치 활성화 등의 효과로 항만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세계 주요 항만과의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초대형 선석을 추가로 개발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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