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의 동생 이민우, 아시아-태평양 아마 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공동 2위

입력 2017-10-26 18:38 수정 2017-10-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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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보-오승택 이븐파 공동 17위...SBS골프, 27일 2라운드 오후 7시부터 생중계

▲이민우가 캐디와 함께 공략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AAC
▲이민우가 캐디와 함께 공략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AAC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21)의 동생 이민우(19·호주)가 쑥쑥 자라고 있다.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디 오픈 출전권이 주어지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국가대표 장승보(21·한체대)를 비롯한 6명의 한국선들은 10위권 밖으로 주춤했다.

이민우는 26일(한국시간)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파71·684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선 호주의 섀이 울스-코브에 4타 뒤졌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민우는 첫 홀에서 기분 좋게 버디를 잡아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이민우는 후반에 1타를 줄이며 견고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호주 퍼스에서 태어난 이민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두 이민지의 남동생으로 지난해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골프 역사상 남녀 대회를 석권한 첫 남매다. 300야드 이상 날리는 장타력에다 아이언 샷이 일품이다. 이민우는 8살때 이민지보다 먼저 클럽을 잡았다. 김치찌개를 좋아한다는 이민우는 한국말은 알아듣지만 말은 못한다.

일본의 마루야마 션과 호주 닉 보크, 필리핀의 로이드 제퍼슨 고도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국가대표 장승보와 오승택(19·한체대)이 이븐파 71타로 나란히 공동 17위에 올라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후 12, 13번 홀 줄보기로 불안했던 오승택은 17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4, 5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골라냈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장승보는 버디와 보기를 2게씩 주고 받았다.

이원준(19)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31위, 하진보(19)는 4오버파 75타로 50위에 올랐고, 김성현(19·한체대)은 5오버파로 70위, 호주에 거주 중인 이창기(21)는 7오버파 78타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JTBC골프는 27일 2라운드 경기를 오후 7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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