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5일간의 체류 끝 오늘(24일) 출국…"한국 꼭 다시 오고 싶다"

입력 2017-10-24 15:27 수정 2017-10-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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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가 5일간의 체류를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에이미는 지난 20일 오전, 남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강제추방 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에이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입국 허가 신청을 냈고, 5일간의 한시적 체류 승인을 받았다.

앞서 법무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강제 추방된 에이미의 일시 입국을 허용했다. 일반적으로 강제추방된 자도 가족의 사망이나 친인척 경조사 참석 등 인도적 차원에서 일시 입국은 허용된다.

비슷한 예로 병역기피 혐의로 입국 금지 조치된 가수 유승준의 경우에도 장인 사망으로 장례식 참석 차 3일 동안의 인도적 차원의 입국을 허용 받은 바 있다.

에이미는 2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동생 결혼식을 잘 마쳤으며 조용히 지내다 가고 싶었다"라며 "한국에 오니 마음이 편하다.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영구 귀국'에 대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에이미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지난 2015년 11월,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고, 한 달만인 그 해 1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추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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