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e모저모] 서울시 ‘따릉이’ 인기 속 적자 우려…“이런 거 하라고 세금 내는 거 아냐?”

입력 2017-10-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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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운영비가 갈수록 늘어 적자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네티즌은 세금은 이런 데 쓰라고 있는 것이라며 서울시 ‘따릉이’ 정책을 지지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따릉이는 1만1600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대여소는 878곳에 이른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따릉이를 2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1시간에 1000원이라는 저렴한 이용 가격과 지하철역 입구 등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따릉이 회원 가입자는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2015년 말 3만4162명에서 올해 8월 기준 23만1259명으로 크게 늘었다.

하지만 강 의원은 따릉이 이용이 늘어날수록 서울시가 부담하는 운영비가 커지는 구조 때문에 결국 시민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릉이 운영비는 2015년 4억5000만 원에서 지난해 42억1900만 원이 소요됐으며, 올해는 8월까지 41억5700만 원이 투입됐다.

반면 이용권 판매 수익은 2015년 7700만 원에서 지난해 10억300만 원, 올해는 8월까지 17억400만 원 수준이다.

네이트 아이디 ‘luvc****’는 “이런 공익사업을 하자고 세금 내는 거 아닌가? 이런 걸로 흑자니 적자니 운운하면 세금은 왜 내나?”라며 사업 적자를 운운하는 행태에 불만을 터뜨렸다.

네이트 아이디 ‘gumm****’은 “따릉이 정말 잘 이용하고 있다. 잘한 사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업은 응원을 해줘야 하지 않나”라며 서울시 정책에 힘을 실었다.

네이버 아이디 ‘eoeo****’는 “따릉이 이용자들, 제발 내 자전거처럼 깨끗이 타자. 잘 사용하고 분실하지 않는 것도 운영비를 줄이는 지름길”이라며 공공자전거 이용 예절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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